강산에 "나라 꼴 잘 돌아간다.. 트럼프 석열시대? 너네도 조국처럼 당해봐"

 

연합뉴스 (이하)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했던 가수 강산에(59)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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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는 지난 10일 "'트럼프 석열시대'가 오다니. 그래도 뭐 어쩌겠어. 받아들여야지. 그 세대가 거쳐가야 할 시간이니까. 최선을 다했지만 살아보고 경험해 보고 느껴봐라 그래야 배우겠지"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시대 80년대를 통과한 세대로서 이건 아닌데 하고 해봤자 어떡하라고. 너희도 조국(전 법무부 장관)처럼 당해봐라"고 말했다.

강산에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사람 자체가 좋았다며  "그냥 살다보면 마음씨 착한 사람 있지 않느냐. 길가다가 폐지 줍는 할머니 봤을 때 저절로 할머니 챙겨주는 그런 사람을 보고 좋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애초에 민주당이고 나발이고 그런 거 없었다. 노무현이 좋았고 문재인이 좋았고 조국이 좋았고 이재명이 좋았을 뿐이다. 보수? 진보? 그게 뭔데?"라고 밝혔다.

또 "나라 잘 돌아가겠다. 일본 우익들이 바라는 윤석열이 대통령이 됐으니 도대체 무슨 상황이냐. 이명박 박근혜를 겪었는데도 모르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구요'로 유명한 강산에는 평소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등에 대한 호감을 표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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