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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내가 잘못했어, 그만하자" 가평 계곡 익사 사건 피해자, 사망 직전 영상 확산

by MO_R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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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계곡 익사 사건 피해자 윤씨(사망 당시 39세)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며 충격을 더했다.

 

지난 2019년 6월 30일 피해자 윤씨가 사망하기 직전 촬영된 영상을 단독 입수해 7일 공개했다. 영상에는 윤씨와 용의자인 윤씨 아내 이은해(31), 조현수(30) 그리고 또 다른 공범으로 추정, 지목된 A씨가 등장했다.

당시 조현수와 A씨는 윤씨가 타고 있는 튜브를 점점 더 깊은 곳으로 끌고 가기 시작했다. A씨가 튜브를 심하게 흔들자, 불안함을 느낀 윤씨는 "우리 그만하자. 알았어. 내가 미안"이라고 말했다. 귀까지 막으며 두려워했다.

이를 본 이은해는 신난 목소리로 "OO아, 같이 가서 뒤집어"라며 "쟤가 뜨는 게 신기하지 않아?"라고 조롱했고, 조현수는 겁을 먹은 윤씨를 보며 웃고 있었다.

물을 두려워하는 윤씨는 이날 4m 높이의 계곡 절벽에서 다이빙을 했다. 윤씨가 숨진 계곡은 사건 이후 입수 금지 구역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보험금 수령을 목적으로 수영 못하는 윤씨에게 다이빙할 것을 강요한 뒤 그의 구조 요청을 묵살해 사망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조사를 받던 중인 지난해 12월 도주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로 검찰은 지난달 30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은해와 조현수를 지명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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