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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노마스크 헌팅' 논란에 징계 받은 축구선수 정승원, 사과 없이 구단 관련 사진 삭제 / 인스타 과거 성형 여자친구

by MO_R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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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헌팅' 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정승원이 말없이 인스타그램에 소속 구단 관련 사진을 모두 삭제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3일 현재 정승원의 개인 인스타그램에는 소속 구단인 대구FC 관련 게시물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그 외 사복을 입은 셀카와 일상 사진 등은 그대로 남아있어 누리꾼들은 정승원이 구단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것이 구단 측이 내린 징계와 관련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정승원은 평소 인스타그램에 다수의 셀카를 자주 업로드하며 활발한 활동과 소통을 이어온 바 있다.

 

앞서 지난 1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최대 번화가 동성로에서 대구FC 선수들을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구FC 소속 정승원, 박한빈, 황순민 선수가 담겼다.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길거리를 지나는 여성들에게 말을 걸고 술에 취해 큰 소리로 비속어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팬들은 전날(31일) 대구FC가 홈경기서 '0 대 5'로 대패했던 만큼 이들의 행동에 더욱 분노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구단 측은 정승원, 박한빈, 황순민에 대해 잔여 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부과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한 박한빈과 황순민과는 달리 사과 한 마디 없이 사진을 지운 정승원을 향해 "혼자만 사과 안 하는 이유는 뭘까", "징계 받았다고 사진 다 내리는 건 좋아 보이지 않는다" 등 비판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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