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2' 투표 장면과 관련해 시청자 반응이 갈렸다.
지난 7일 방송된 Mnet '퀸덤2'에서는 효린, 우주소녀, 케플러, 비비지, 브레이브걸스, 이달의 소녀 6그룹에 대한 1차 경연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진행된 퀸덤 자체 평가에서 각 그룹들은 '한 수 위'인 팀과 '한 수 아래'인 팀 투표를 시작했다.
비비지는 한 수 아래인 팀으로 우주소녀를 뽑았다. 우주소녀는 한 수 아래인 팀으로 케플러를, 효린, 케플러, 브레이브걸스는 비비지를 한 수 아래 팀으로 선택했다.
올해 데뷔한 막내 그룹인 케플러는 9명 멤버 만장일치로 비비지를 지목했다. 케플러는 비비지를 지목하며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케플러 선택에 비비지 신비는 "그럼 그다음 무대들은 포함을 안 시킨 건지, 정말 아래라고 생각했는데 핑계를 댄 건지 모르겠지만, 뭐 일단 '그렇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 수 아래' 연속 3표를 받은 비비지 신비는 "진짜 기분 나빴다. '우리를? 왜?'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말하면 비방용으로만 나올 것 같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자체 평가와 글로벌 평가를 합산한 1차 경연 순위에서 5위는 브레이브걸스, 4위는 비비지, 3위는 케플러, 3위는 우주소녀, 1위는 효린이 차지했다.
방송 이후 투표 과정에서 케플러 멤버들이 만장일치로 비비지를 뽑으며 소리를 지르고 놀라워한 장면이 도마에 올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타팬인데 내가 기분 나쁘더라", "만장일치라는 말은 굳이 왜 꺼냈나 싶다", "효린 핑계 댄 게 더 이해 안 된다", "만장일치로 뽑았으면 이유라도 제대로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니냐", "꺄악꺄악은 왜 한 거냐. 여자친구(비비지 전 소속그룹)이 이런 취급받는 게 좀 웃겼다" 등 댓글을 남기며 비판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아직 신인이고 막내다보니까 말을 조리 있게 못 해서 아쉬운 건 있지만 딱히 별생각 안 들었다", "신인이 아쉬웠다고 말할 수 없으니까 급하게 둘러대다가 말실수한 것 같다. 안타깝다", "그냥 견제표인 것 같다", "예능으로 보면 될 듯" 등 반대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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