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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아이 이용하지 마세요" 정형돈이 최고기-유깻잎에 충고 날린 이유

by MO_R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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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이하) 개그맨 정형돈이 자녀 얼굴을 SNS에 공개하는 것에 대해 따끔한 경고를 날렸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이혼한 유튜버 부부 최고기, 유깻잎이 출연했다.

이날 최고기는 자녀인 솔잎과 함께 유튜브 등 방송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수입적인 부분도 있다, 난 원래 게임을 하던 유튜버였고 구독자가 70만 명이었다. 그런데 채널이 삭제됐다"라며 "다시 채널을 만드니까 반응이 없더라. 그래서 내 브이로그도 올리고 아이 일상도 올리니까 추억도 쌓고 수입이 생겨서 좋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배우 이윤지는 "나도 첫 딸이 8살이고 SNS를 통해 아이 두 명 다 노출되어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남편도 나오게 되고 가정도 공개됐다"라며 "아이에게 추억을 남겨주는 부분에 대해 동감한다. 아이의 모습이 남아 있는 게 너무 소중하다"라고 공감했다. 하지만 정형돈은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생각이다. 저는 아이들을 공개하지 않았다. 대중에게 노출되는 건 아이가 선택해야 한다"라며 "부모의 SNS에 올리기 위해서나 우리가 행복한 가정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아이가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진지하게 지적했다.

실제 정형돈의 아내인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는 SNS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지만 자녀들의 얼굴을 노출한 적이 없다. 아이를 올릴 때 항상 뒷모습을 올리거나 얼굴을 가리는 등 자녀의 얼굴을 일절 보여주지 않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금쪽같은 내 새끼'로 예를 들어보자. 부모가 얼굴을 공개하고 나오는 건 굉장한 사랑이다. 아이의 얼굴을 가리는 건 편견적인 부분일지도 모른다. 부모와 아이의 도움이 될 고민이 필요하다"라며 "아이에게 진지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가 나중에 이용당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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