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견 경태, 태희 보호자가 후원금 모금 논란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있다.
경태희 아부지는 지난 29일 SNS 계정을 통해 "천원 릴레이 두 번은 죽어도 못한다고 했는데 현실 앞에서 또 무너진다. 체면이며 자존심이며 무슨 소용 있겠나"며 "애들 때문에라도 어떻게든 살아야겠다. 한 번만 더 도와 달라. 너무 죄송하다"며 계좌번호를 공개했다.
앞서 그는 경태, 태희가 심장병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며 최근에는 택배 차량 사고로 힘든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태희 아부지는 지난 5일에도 "선생님들 제가 죽어도 이런 건 생각 못 했는데 발등이 불 떨어지니 용기가 생긴다"며 "저 혼자 몸이라면 어떻게든 살아가겠지만 아픈 아이가 둘이니 정말 힘이 든다. 천원 릴레이 한 시간만 해주시면 투명하게 잔고 공개하겠다"고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개인 후원금 모집 시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1천만 원이 넘는 금액은 돌려드려야 한다더라. 그런데 어느 분께 드려야 할지 답이 없어서 그냥 모든 분께 돌려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후원금에서 20%를 제외, 나머지는 기부할 것이라고 밝히며 통장을 정리해 올리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후원자들은 그가 언급한 '20%'가 아이들의 치료비를 말하는 것인지, 또 20%의 금액은 어느 정도인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경태희 아부지는 개인 DM을 통해서도 "당장 필요한 건 480인데 일부만 빌려주셔도 된다. 내일 갚겠다", "애기들 입원을 시켜야 하는데 일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당장 필요하다" 등 금전을 부탁했다.
경태의 심장병 검사는 소형견 기준 약 40~70만 원 정도로 알려졌다. 또 태희의 폐수종 검사는 약 50~80만 원 정도라는데요. 정상적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모금을 할 정도의 금액은 아니라는 것.
또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영수증 한 장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후원자들은 의심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택배 차량의 경우에도 운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
논란이 일자, 후원금 환불을 받기 위한 카톡 오픈 채팅방이 만들어지며 경태희 아부지는 해당 채팅방을 통해 "추측만으로 이러지들 마시고, 정식으로 대응 준비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참 너무들 하신다"라고 호소했다.
후원자들은 "기부 내역, 치료비 내역서, 영수증 공개하라", "저희는 커뮤이야기 꺼내지도 않았다", "31일 지금까지도 후원금 돌려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의를 제기한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요구가 이어지자 해당 오픈 채팅방은 삭제됐다.
뿐만 아니라 한 네티즌은 "너한테 1280만 원 빌려줬다가 우여곡절 끝에 받아낸 장본인의 남편"이라며 "공론화한다니 돈을 주더라. 개 빌미로 감성팔이 금전요구 멈춰라. 내 글 보고 증거대라는 사람들 있을 거 같은데. 자료 다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태희 견주양반 기부내역 용처 공개하고, 통장 한번 까봐. 죽는 소리하지 말고 널 도와준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투명성 있게 공개해 봐"라고 덧붙여 충격을 주고 있다.
경태희 아부지는 아직까지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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