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수십마리를 잔혹하게 고문하고 살해하고 텔레그램 익명 대화방에 공유한 의혹을 받는 20대 남성을 강력 처벌해달라는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8일 동탄 길고양이 학대범 A 씨를 강력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오며 19일 오후 기준 청원은 4만 2,793명의 참여를 얻었다.
청원 글에 따르면 A 씨는 집, 할머니댁, 편의점, 본인이 알바하는 장소 등에서 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했다.
그는 마대자루, 청소도구, 지휘봉, 삽, 무거운 쇠봉 등의 도구로 고양이의 머리를 세게 때려 고통을 준 뒤 살해한 것.
또 출산 임박한 고양이의 눈을 터트리거나, 이빨을 부러뜨리고, 목을 조르고 물 고문을 가하기도, 고양이를 죽기 직전까지 굶기기도 했으며 다리를 부러뜨려 방사하기도 했다.
그는 고양이들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며 "웃기다"라고 표현하며 먹이로 꼬셔 잡아가 학대하는 행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B 씨는 지난 16일 기준 고양이 사체는 50구가 나왔다고 밝혔다.
범죄현장에서는 도구에 고양이 이빨이 붙어있는 게 발견됐으며 심지어 톱, 칼, 망치, 찜솥 등 범죄에 사용된 것으로 보여지는 물건에 털과 피가 묻어있었다.
B 씨는 "제1의 고어방(고양이학대방) 처벌이 약했기 때문에 제2의 고어방이 생긴 거다"라고 분통을 터트리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15일 SBS-TV '궁금한 이야기Y'에서 방송되며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11일 길고양이 7마리를 학대해 죽인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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