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변호사우영우] 태수미 찾아가 모든걸 고백하는 우영우 8화 정리

사건을 진행하며 태수미에게 계속 인상깊은 모습을 남겼던 우영우에게 태수미는 입사제안까지 하기에 이른다.

현장검증을 갔던 장소에서 우영우와 둘이 마주하게 되자, 명함을 건네며 태산에 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한바다에서 권모술수 권민우의 저격으로 심란해진 영우는 태산에 가고자 마음먹는다.

상처받은 아버지께로부터 독립해 태산으로 가고자 했으나,

그 타이밍에 영우의 아버지는 태수미가 영우의 엄마임을 밝힌다.

충격받은 영우는 계단에서 굴러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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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모든 사실을 듣게 된 영우는 태수미에게

"저는 우광호씨의 딸입니다" 라고 고백하고, 태수미는 충격에 빠진다.

"저는 한바다를 떠날 생각이었습니다. 

태산에서 저를 받아준다면, 이직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얼마 전, 태수미 변호사님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고,

태산으로 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한테서 독립해 진짜 어른이되고싶어서 한바다를 떠나려고 했던 것인데,

기껏 아버지를 떠나 어머니의 회사를 갈 수는 없으니까요.

그것도, 나를 낳았지만 나를 버렸고 지금도 나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그런 어머니한테요.

 

태산으로 오라는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저는 한바다에서 계속 일할거고, 아버지의 곁에 남을겁니다.

영우의 말을 들으며 울음을 참던 태수미는

"날 원망했니?" 라고 물었고, 이에 영우는 눈물을 참으며

 

"소덕동 언덕 위에서 함께 나무를 바라봤을때 좋았습니다.

한번은 만나보고 싶었어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라고 어른스러운 대처를 보인다.

 

인사를 꾸벅 해보인 영우는 태수미를 등지고 돌아선다.

태수미는 남은자리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보인다.

영우의 이야기를 무겁게 풀어가지 않으며, 태수미의 표정으로 많은 것을 설명한것이

우영우다운 전개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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