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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억울함에 극단적 선택한 여군의 '마지막 영상'.. 그녀의 손엔 '이것'이 있었다

by MO_R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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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를 당한 공군 중사의 생전 마지막 영상 일부가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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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공군 제20전투 비행단 소속이던 고 이예람 중사 사건이 다뤄졌다.

그는 지난해 3월 2일 선임인 장 모 중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피해를 호소했다. 이후 전출까지 갔지만 회유·압박 등 2차 피해에 시달리다 같은 해 5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중사의 마지막 날 행적을 전했다. 그는 혼인 신고를 한 같은 부대 소속 군인과 함께 살던 중으로, 이 중사가 숨지던 날, 두 사람은 혼인 신고를 했고 남편은 야간 근무를 하러 집을 비우게 되어 이 중사가 출근길을 배웅했다. 

이 중사는 사망 1시간 전에도 남편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먹고 싶은 음식을 얘기하곤 혼자서 극단적 선택을 준비했다.

 

그는 집에서 자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중사가 카메라를 바라보는 장면을 공개했다. 얼굴엔 슬픔이 가득해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 이 중사의 오른손 네번째 손가락엔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이 중사의 살아있는 마지막 모습을 본 것도, 그를 발견한 것도 남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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