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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계곡 익사 사건의 가장 의심스러운 부분, 보험 효력 실효 4시간 앞둔 사망 원인?

by like_museedog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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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 계곡 익사 사건이 용의자들의 공개수배로 재조명되고 있다.

인천지검 형사2부는 30일 살인 혐의로 이은해(31) 씨와 공범 조현수(30) 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 했다.

두 사람은 3년여 전 가평 용소계곡에서 남편 A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 원을 지불하라고 보험사 측에 요청했지만 거절됐다.

이 씨는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거절 직후 SBS-TV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 직접 연락해 A 씨 유족이 자신을 의심해 보험금까지 받을 수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제작진이 사건을 취재해보니 의심스러운 정황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 특히 A 씨가 사망한 날짜가 가장 의심스러웠다.

A 씨는 이 씨와 조 씨 일행의 물놀이를 따라갔다가 2019년 6월 30일 저녁 8시경 사망에 이르렀다. 당시 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하고 있던 상태로, 7월 1일자로 보험 계약 효력이 상실(해지)되는 처지에 놓였다.

 

놀랍게도 A 씨 사망 추정 시각은 보험금이 실효되기 불과 4시간 전. 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김현수 교수는 "이 씨가 굉장히 궁핍한 경제 상황에도 이 보험을 실효시키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이유는 뭘까"라며 "한번 꼭 물어봐야 한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더욱이 A 씨는 이 씨와 결혼 뒤에도 회사 근처 월셋집에서 홀로 살며 생활고로 장기매매까지 시도했다는 게 파악돼 충격을 더했다. 

 

한편 이 씨와 조 씨는 한 차례 검찰 조사 후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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